마주보기와 함께보기

- 어떤 책인지는 메모를 안해서 모르겠는데, 비교적 최근에 읽었던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책들 중 하나인 것 같다.

 

-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같은 종류의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

'언니네 이발관- 아름다운것' 노래를 듣고 그 가사를 생각해보고,  

더 나아가 이석원님의 에세이를 찾으며 읽어본 걸 계기로

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

 

- 에세이에 담긴 생각들과 일상 속 이야기들에 더 공감이 가고

큰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느낌이었고

또 그 속에서 생각해 볼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다는 느낌이랄까

 

- 무튼 이 '마주보기'와 '함께보기'는 다른 책에서 적혀져있던 것을 요약해서 메모해두었던 것인데,

사람 관계에 있어서 특히 연인간 관계에 있어서

추구해야 할 방향/이상향?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게 해준 문장이라서 적었던거 같다

 

- 이성간에 서로가 호감을 느끼고 대화를 하는 단계에서는 마주보고 이야기하게 되는데,

한 차원 더 높은 단계에서는 서로 바로보는 시선이 '마주보기'에서

같은 것을 바라보고 공유하게 되는 '함께보기' 가 된다는 것

 

- 생각해보면 꼭 이성간의 사이가 아니더라도

무언가를 함께볼 수 있는 관계라면

참 든든하고도 편안할 것 같다는 상상이 들어서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.  

 

- 그리고 나는 친구, 가족, 주변의 관계에서 마주볼 수 있는 사이

혹은 함께 볼 수 있는 사이인가도 다시 한 번 돌아보고

 

- 지금까지의 소중한 인연들과도 계속 마주보고 함께 볼 수 있기를,

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관계들 속에서도 이런 사이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